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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2018년 해종행위자' 대상 화합 법석조계사서 화합대법회..원행스님 "우리는 도반..손 맞잡고 나아가야"

한국불교의 상징이자 역사인 조계사 대웅전에 승가 제일덕목인 화합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하림스님 / 부산 미타선원 주지
(우리의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짓는 모든 행위가 환희로운 법보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참회와 화합을 통한 조계종의 혁신으로 미래 한국불교를 열어가는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조계종과 화쟁위원회가 오늘 봉행한 종단화합대법회.

지난 2018년,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단 고위직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제기가 이뤄지며 겪은 내홍을 봉합하기 위해 마련한 겁니다.

당시 조계사 일주문을 경계로 경내에서는 교권수호 결의대회가, 바깥 도로에서는 전국승려 결의대회가 함께 열리며 양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원행스님이 총무원장으로 당선되며 종단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일부 스님들은 종단 화합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해종행위자가 됐습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무원, 중앙종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마침내 화합의 법석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는 교시를 내려 화합승가의 가치를 되새기고, 불국정토 구현에 함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봉 세민 대종사 / 조계종 원로의장(종정예하 교시 대독)
(당사자들께서 납자의 본분과 율장정신을 망각하였음을 자각하시고 발로참회하니 참으로 성스러운 법연의 장입니다.)

종단대화합법회로 원행스님이 지난해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대화합조치는 마무리됐습니다.

임기 동안 종단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제 불교와 종단 발전에 승가가 뜻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오늘의 법회를 계기로 우리는 서로가 승가를 이루는 도반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종단이 화합과 혁신을 통한 발전에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풀로 땅을 덮어버리듯 시비 분별을 없앤 이번 법석은 화합승가의 본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일불제자들의 원력이 담겼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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