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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무문관' 곁에 두고 지혜 구해..이철수 판화전‘문인가 하였더니, 다시 길’ 주제..'무문관 연작' 51점 등 98점 선보여

17~29일 서울 인사아트홀, 12월엔 광주서 전시 예정

〔앵커〕 

판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시대 대표 판화가 이철수 작가가 선종 대표 공안집 〈무문관〉을 소재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무문관 연작> 51점을 비롯해 모두 98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전시회 준비에 매진 중인 이철수 작가를 이경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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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거칠고 투박한 나무판 위에 작가의 오랜 고뇌와 위대한 정신이 날카로운 칼날로 묵직한 울림을 만들어 냅니다.

목판화로 세상과 소통하며 시대의 아픔과 정신을 전하고 있는 이철수 판화가가 물질의 위력이 정신을 압도하는 시대를 화두 삼아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철수 / 판화가
(선문답이라고 하면 알 수 없는 말, 내 삶하고는 동떨어진 그런 특별한 사람들 간의 대화, 이렇게 오해되는 것이 제일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었어요. 제가 만난 그 이웃 할아버지 못지않게 살갑고 편안한 선사들과의 대화를 세상과 좀 나눠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철수 판화가는 지난 10여 년간 공안 48칙을 해석한 〈무문관〉을 늘 머리맡에 두며 삶의 지혜를 구했습니다. 

벼랑 끝을 걷는 듯 위태로운 경쟁사회의 거친 물길을 건너며 자신을 지키려면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문인가 하였더니, 다시 길’을 주제로 열리는 판화전에서는 ‘무문관 연작’ 51점과 관련 작품 4점, 2011년 이후의 신작 43점 등 모두 98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철수 / 판화가
(좋은 분들 많이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그 삶의 고민이 많은 사람들, 저만 인생에 고민이 많은 건 아닐 테니까 무문관을 통해서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만나보면 좋을 것 같죠.)

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를 겸하고 있는 이철수 판화가는 작품 속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지구환경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르침이 있다며 환경운동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이철수 / 판화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생태가 극단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지구환경 위기 이런 문제하고 관련해서도 아주 괜찮은 시사가 될 만한 화두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12월 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는 광주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BTN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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