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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화재관람료 막말 논란 정청래 대신 사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후보로 선출된 후 처음 종교 지도자를 예방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해 합장 반배로 예를 표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누구보다 더 경력이 풍부하시니까 앞으로 국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잘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족한 게 많은데 많이 가르침 주시면 잘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과한 표현으로 불교계에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대표할 자격이 있다면 대신 사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불교문화가) 우리문화의 뿌리인데 그런 이유 때문에 사실 종교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법률에 의해서 재산권 제한을 받고 있는 그런 부담도 안고 있죠. 언제나 부담을 주면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야 하는데 그 점에 대해서 우리 불교계에서 아쉬움이 많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원행스님은 “문화재보호법 44조와 49조에 의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한다”며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만일 그것이 부담이 되고 국민들이 싫어하면 세금으로 충당해줘야 하는데 대책 없이 무조건 폐지하라고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문화재는 국가에서 관리하거든요. 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사찰은 본사나 보통 본사나 수십 점씩 문화재가 있는데 스님들이 사시기 때문에 그런 국가의 부담이 덜한 거죠. 그래서 간접세를 받도록 하는 건데 그것을 국회의원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계세요.)

이 후보는 “필요한 제도나 법률 정비 등 당에서 신경 써서 충분히 방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원행스님은 “대선공약에 정식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의 본령이 통합인데 아무래도 종교계가 사실 그 역할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저희도 이제 편 가르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그런 통합의 정치를...)

나눔의집 문제와 관련해 이 후보는 비공개로 진행된 자리에서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기 전 잘 해결되고 있는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았다”며 “잘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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