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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서산대사 탄신 501주년 추계제향 봉행

 

단풍이 곱게 물들어 빨간 옷으로 갈아입은 해남 대흥사입니다.

청명한 하늘아래 사부대중이 서산, 사명, 처영대사 진영이 모셔진 표충사에 모여 유교식 제사를 지냅니다.

현장음 / 제관

문헌을 고증해 조선시대 전통 의례를 재현한 ‘대흥사 표충사 서산대사 향례 추계제향’ 입니다.

법상스님 / 해남 대흥사 주지
(제향을 올리고 스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더욱이 ‘서산대사 향례 보존회’가 전라남도 서남권을 중심으로 해서 발족되는 날이기에 그 기쁨이 더 합니다.)

대흥사는 조선 정조 때부터 국가 제향으로 봉행하다 일제 강점기에 명맥이 끊긴 향례를 재현해 봄, 가을 두 차례 봉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월 보선 대종사를 비롯한 대흥사 사부대중은 추계 제향이 북한 땅에서 봉행될 수 있기를 바랐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무산된 점을 아쉬워했습니다.

상월 보선 대종사 / 해남 대흥사 조실
(이번에는 어떻게 평양 보현사, 수충사에 가서 큰스님의 제향이 모셔지지 않나 했는데 역시나 또 이뤄지지 않고.)

향례에 명현관 해남 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석해 스님의 호국정신을 기렸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방문객들도 제향에 참석해 스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되새겼습니다.

유영재 가족/ 광주 풍암동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보훈, 나라에 대한 기대 이런 것들도 심을 수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굉장히 의미 깊은 그러한 행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산대사 업적을 개사한 회심곡과 영산재, 문화 공연도 이어져 백성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의승군들의 넋을 달랬습니다.

또 서산대사의 업적을 조명하고 유훈을 기리는 호국대전 건립 학술 세미나도 열어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이날 대흥사는 ‘대흥사 표충사 향례보존회’를 구성하고 스님들의 호국 정신을 널리 계승, 발전시켜 서산대재의 국가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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