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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사, 코로나 의료진 격려

[앵커]  

서울 도봉사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의료진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찰음식을 나눴습니다. 주지 호연스님과 신도들은 자비행을 실천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도시락 나눔 현장에 이효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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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정성이 담긴 연잎밥이 도시락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재료를 버무리는 신도들의 손끝에서는 이웃을 생각하는 자비심이 느껴집니다.

서울 도봉사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찰음식 도시락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주지 호연스님과 신도들은 이른 아침부터 500명분의 도시락을 손수 만들고 포장했습니다.

도시락은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에 전달됐습니다.

조미숙 / 서울 도봉사 신도
(의료봉사하시는 분들이 정말 감사하잖아요. 나름대로 저희는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 작은 것이라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하고 있어요.)

이번 도시락 나눔은 ‘2021 도봉산 사찰음식전’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도봉사암연합회와 도봉구, 도봉문화원이 함께한 사찰음식전은 25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집니다.

호연스님은 예로부터 약으로 일컬어지던 사찰음식을 먹고 의료진들이 힘을 내길 발원했습니다.

호연스님 / 도봉사 주지, 도봉사암연합회 회장
(의료진들께서 너무 애를 많이 쓰시는데, 이 사찰음식이라는 약을 드시고 보약으로 생각하셔서 잘 드시고  치료에 전념하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처럼 사찰음식전이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열리진 못했지만, 고군분투하는 이웃과 도시락으로 나누는 정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시락 나눔을 실천한 도봉사와 신도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는 사찰음식전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배달하는 방식으로 축소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중단하지 않고 사찰음식전을 개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봉사는 사찰음식전을 통해 사부대중에게 사찰음식을 알리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활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BTN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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