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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 '정청래 막말' 공식 사과"놀랍고 어이 없어 송구스러워‥ 당 차원 대책 마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에 대해 당을 대표해 공식 사과하고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전통문화를 지키고 전승해온 불교계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정청래 의원과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마련해 오해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당 대표로서 공식적으로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로 조금이라도 소중한 스님들과 신도분들 사부대중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이번 기회로 더욱 더 전통문화를 수호해온 전통사찰의 소중함을 당이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청래 의원의 막말에 당을 대표해 불교계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과 기획실장 삼혜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초격스님,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 등이 오늘, 송영길 서울 여의도 당대표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금곡스님/조계종 총무부장
(민족문화를 지켜온 우리 불교계가 국정감사장에서 있어서는 안 될 말씀을 정청래 의원이 했고 충분히 정 의원님에게 시간을 드렸는데도 일체 거부하셔서 부득이 대표님을 찾아오게 됐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정청래 의원의 발언을 보고받은 후 놀라고 어이가 없었다며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초격스님은 정청래 의원의 사과와 참회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전국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의 격앙된 입장을 전했습니다.

초격스님/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정청래 의원의 사과 없이는 민주당 소속 관계자 모두 조계종 사찰의 출입을 금해야 한다...) 

명승 지구로 지정된 구간에서 문화재 구역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는 해인사는 정청래 의원이 사실과 다르게 해인사를 거론해 '사기꾼'의 당사자가 됐다며 불쾌한 입장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진각스님/해인사 총무국장
(국민들은 사찰이 통행세를 받는구나. 이렇게 인식하게 발언했어요. 해인사 같은 경우는 천만 평이 명승구역이고 사적지역입니다. 총무원장 스님을 찾아뵙고 반드시 사과하고 해인사까지 내려와서 사과하기 바랍니다.) 

이원욱 정각회 회장은 국가가 받아야 할 원성을 불교계가 대신 받고 있다며 해인사 뿐 아니라 전국 사찰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대변했습니다.

이원욱 /정각회 회장
(불교계에서는 굉장히 억울하죠. 국가에서 사용료를 주지도 않고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놓고 단 하나의 행위도 못할 정도로 규제가 세게 돼있어서...) 

기획실장 삼혜스님은 문화재구역입장료 뿐 아니라 불교 관련 각종 규제법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며 입법기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삼혜스님/조계종 기획실장
(문화재 관리법과 관람료 전통사찰보존 및 지원법 등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국민의 오해가 발생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입법을 통해서...) 

김영배 최고위원,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은 정청래 의원의 개인적인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빠른 시일 안에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뜻과 함께 관련 문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은 이달 내에 정청래 의원의 회신이 없을 경우 종단 차원의 강경 대응을 밝혔으며 송영길 대표는 적극적인 해결 노력과 함께 불교계의 헌신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저희 당 지도부나 대다수 의원님들은 적극적으로 1700년 동안 민족 문화를 지켜온 불교계 헌신과 노력에 존경을 표하고 있고 항상 지지한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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