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크콘서트에서 포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포교 활성화를 위한 방법과 제도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어서 이석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법과 포교 현장에서 바라는 저마다의 발원이 영상으로 흘러나옵니다.
 
이기범 / 진관사 어린이법회 회장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그런 장소가 있으면 좋겠어요.)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 포교비전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주윤식 /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불교중흥은 사부대중이 각자의 본분을 다했을 때 된다는 큰 자신감을 얻는 어떤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역량을 결집하고 본분을 다하는 것이 곧 우리 불교중흥이고 포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불교 포교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사회적 역할 확대, 8대 포교원의 포교 종책 방향과 종단의 입법 과제까지.

포교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집니다.

토론자들은 시대변화에 따른 포교 방법과 노력은 물론, 예산 확충과 제도 개선 방안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선업스님 / 조계종 포교부장
(일단 저희가 메타버스라는 이 공간성에 대한 확보를 지금 하고 있고요. 이것이 확보되려면 AI를 활용한 네트워크를 구조화해야겠죠.) 

포교현장에서 직접 취재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불교계언론 기자들의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윤호섭 / BTN불교TV 기자
(미래세대를 위해서 부처님 가르침을 좀 쉽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등운스님 /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가볍게라도 부딪히면서 자꾸 질문을 던져가지고 상대로부터 생각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진실로 포교하는 방법이 아닐까. 제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이 중앙종회, 삼보사찰 천리순례단과 함께 마련한 포교종책워크숍.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전법과 포교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스님과 신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종단의 포교방향을 모색했습니다.

과거의 전법과 포교 모습을 되돌아보고 현 시대에 필요한 포교 방법도 살펴봤습니다.

범해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오늘 나온 내용들을 포교원에서는 잘 정리해서 한국불교가 바라는 또 미래에 대한 것...)

포교원은 포교콘서트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포교 방향과 종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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