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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있으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 가능"

〔앵커] 

조계종 원로의원 원행 대종사가 K-포럼을 개최해 반기문 전 UN총장과 기후위기 속 우리 정부가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의지가 있다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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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유엔 산하 기후 협의체 IPC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상승 마지노선인 1.5도에 도달하기까지 단 0.4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탄소중립시나리오와 관련 기본법을 발표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쏟고 있지만 변화의 중심이 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세계 기후위기 극복을 이끌기 위해 조계종 원로의원 원행 대종사가 K-문명 포럼을 열었습니다.

3차 포럼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참석해 ‘지구종말적 기후위기와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광 원행 대종사 / 조계종 원로의원(탄허스님의 말씀대로 지구 종말적인 기후위기, 거기에 대한 대응 이런 부분의 말씀을 청하고자 합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인류가 벼랑 끝에 선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연의 경고에도 산업, 경제 발전에만 치중한 결과 유례없는 가뭄과 홍수, 코로나19 팬데믹까지 도래했다는 겁니다.

이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탄소중립이) 상당히 거의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지만, 우리가 의지가 있다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달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통과는 좋은 소식이지만, 그 전에 발표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총 3안으로 구성된 시나리오의 1, 2안은 탄소 순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지 않는 안이기 때문입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정부가 산업계, 경제계 이익을 따지지 말고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우리가 국제사회에) 2050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거기에는 어떤 다른 안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답은 탄소중립을 2050년까지 하기 위한 그러한 대안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기후 위기,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21세기 들어 자연의 시험대 위에 오른 인류.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위기 극복에 나설 때입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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