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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성림당 월산 대종사 24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가 오늘 경내 무설전에서 성림당 월산 대종사 24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고, 수행자의 사표로 불국사 수행가풍의 초석을 다진 대종사의 뜻을 기렸습니다. 

이날 추모 다례재에는 불국사 회주 성타 대종사와 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 관장 종상 대종사, 주지 종우스님 등 불국사 대중 스님을 비롯해 대각회 이사장 보광스님과 BTN불교TV 구본일 대표이사, 이영숙 신도회장 등 제한된 인원만 참석해 대종사의 수행정신과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나가 성타 대종사 / 불국사 회주
(조실 스님께서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신 가르침을 잘 받들고 수행을 열심히 하는 것이 저희들의 도리라 생각하면서...)  

불국사 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의 축원을 시작으로 문도대표 스님들의 헌향과 헌화, 종사영반이 이어졌습니다.  

월산 대종사의 생전 육성법문이 흘러나오자 사부대중은 본연의 자리를 돌아봤습니다.

현장음

월산 대종사는 경허, 만공, 보월, 금오선사로 이어진 법맥을 계승하고 불국사 선원을 중창해 후학양성에 매진했습니다.

특히, 관광사찰의 이미지를 넘어 본래 승가의 수행풍토를 회복하기 위해 불국선원을 건립하는 등 불국사 선풍을 진작시킨 수행자였습니다. 

입적할 때 주장자와 몇 벌의 승복만 남겼을 정도로 청빈하고 검소한 삶을 산 월산 대종사는 수행자의 사표로 남았습니다.

허허 지명 대종사 / 조계종 원로의원
(불도는 부처를 위한 종교가 아닙니다. 중생을 받들고 섬기는 지침입니다. 불교는 부처란 중생을 위한 자비의 종교라는 고귀한 가르침을 되새기며...)

보광스님 / 조계종 호계원장
(하나도 버리지 않는 것이 중이고, 한 마음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도다. 월산 대선사님의 선은 중도선이라는 특징을 들어서 공포하게 된 것을 저희들은 보람있게 생각하고...)
 
앞서 지난 9일 학술대회를 통해 월산 대종사의 삶과 사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불국사는 매년 다례재를 지내며 계정혜 삼학에 투철했던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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