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버 밴드 '통도사 화엄의 숲'

양산 상북면 일대 주민의 거센 반발을 샀던 외석리 일대 음식물 폐기물 처리업체 설치와 관련해 양산시가 불허하기로 하고 사업자 측에 통보했습니다.

최근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하는 A 업체는 상북면 외석리 일대에 하루 40톤 처리 규모의 음식물 폐기물 처리업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통도사를 비롯해 상북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20여 개 사회단체가 심각한 악취 피해와 좌삼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 학생 학습권 침해 등 문제점을 제기하며 주민 서명과 시가지 곳곳에 반대 현수막을 내거는 등 집단 반발했습니다.

이에 양산시는 최근 개최된 민원조정위원회에서 사업 예정지 반경 4㎞ 이내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와 석계 시가지가 위치해 있고, 악취 등 피해를 줄 수 있는 등 입지적 부적정성 등을 들어 불허가 결정을 수용했습니다.

제봉득 기자  syous0414@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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