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제21회 난치병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사회공헌사업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이지윤 환아에게 600만원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이지윤어린이는 염색체 이상으로 혀 및 장기의 과다발육, 신장이상이 발생하는 ‘배드위크-비테만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어머니 혼자 생계와 아동의 양육을 담당하고 있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중국인 아버지는 경제사기 후 중국으로 출국이 확인되었으나 1년 간 연락이 두절돼 서류 상 이혼이 완료되지 않아 한부모가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이사 보인스님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힘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윤이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시니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란다.”며 아동의 어머니를 격려했습니다.

이지윤 환아 어머니는 “전신마취로 진행되는 수술로 마음고생을 했는데, 후원해주신 덕분에 마음 가볍게 수술 잘 받고 퇴원하여 날마다 더 건강해지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도움을 주신 마음 따뜻한 분들이 삶의 용기와 위로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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