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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건봉사 아미타 염불 만일기도 입재..코로나 종식 평화통일 발원

 

(현장음)

사부대중의 간절한 염불소리가 금강산을 가득 메웁니다.

우리나라 최초 염불만일회가 시작된 유서 깊은 고찰 아미타정토도량 금강산 건봉사가 오늘 제7차 ‘아미타 염불만일회’ 입재식 봉행했습니다.

아미타 염불만일회는 신라 758년 발징화상을 중심으로 31명의 스님과 신도 1820명이 만일간 기도로 살아서는 복을 누리고 죽은 후에는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서 성불하기를 서원하며 시작됐습니다.

이후 787년 염불만일회 회향 때 아미타 부처님이 출현해 사부대중을 극락세계로 이끌었다고 알려져 건봉사는 아미타불 염불도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제 강점기까지 6차례 염불만일 결사를 진행했으며, 건봉사는 100년 만에 다시 결사를 입재했습니다. 

현담스님 / 건봉사 주지
(역사적으로도 이러한 염불을 통해서 난국을 헤쳐 나가고 또 흐트러진 분위기를 모든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이날 입재식은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매일 이어지는 기도와 함께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철야기도와 천도재로 사부대중에 원력을 모아 만일간 봉행하게 됩니다.

현담스님 / 건봉사 주지
(어려운 때인 만큼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을 끊이지 않게 발원해서 저희가 갈망하는 지금의 가장 위급한 코로나가 종식되고 또 온 국민의 염원인 남과 북이 빨리 통일이 될 수 있도록...)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기병한 곳으로, 사명대사가 일본에 강화사로 갔다가 통도사에서 왜군이 약탈해 갔던 부처님 치아사리를 되찾아 봉안한 적멸보궁 건봉사.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건봉사 염불만일회는 나라의 큰일이나 재난 등의 위기를 기도를 통해 다시 이겨냈듯 코로나 바이러스 소멸과 남북 평화통일을 발원했습니다.
27년 5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어지는 염불만일회.

758년에 시작된 전통은 2021년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불교의 자랑이자 불자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승한입니다.

 

 


최승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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