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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진관사 국행수륙재 입재

 

달을 머금은 곳이라는 뜻을 가진 진관사 함월당에 대령소와 관욕소가 차려지고, 세상 모든 영가를 위한 경건한 의식이 치러집니다.

수륙재를 찾아온 영가들은 관욕을 통해 번뇌를 정화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주지 계호스님은 법인을 통해 재의 모든 과정을 증명합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이자 600년의 전통을 지켜온 진관사 국행수륙재 입재식이 오늘 진관사 함월당에서 봉행됐습니다.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차별 없이 법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큰 불교 의식이며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불교의 대표적인 의례입니다. 망자들이나 유주무주 고혼들은 다 이고득락하고 산 사람은 행복과 평화를 이룬다고 했습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열렸던 수륙대재는 억울하게 희생돼 번뇌에 고통스러워하는 영가들을 정화시키고 위로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조선 태조가 진관사에서 수륙대재를 봉행해 국가의례로 전승돼 오며 선대 왕실조상과 민란·기근 등으로 죽어간 민초들을 차별 없이 천도했습니다.

조계종 어산종장 동희스님의 집전으로 열린 입재는 전통불교의례에 따라 순서대로 봉행됐습니다.

계호스님은 일체의 모든 영가들에게 법의 음식을 대접하는 수륙재가 환희롭다고 표현하며, 수륙재에는 평화·화합·사회적 갈등 해결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수륙재는 소통과 화합이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국민이 화합하고 국가의 번창을 기원하는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륙재의 큰 뜻은 산 사람의 평화와 행복뿐만 아니라 돌아가신 분도 왕생극락할 수 있는 큰 의식입니다.)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진관사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습니다.

입재 이후 오는 29일 초재부터 매주 일요일 재를 설행하며 마지막 칠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을 하루로 축소해 10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봉행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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