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에 원경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원경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종단 발전은 물론, 교구 발전과 화합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여러 번 이렇게 맡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종단 현안에 대해서 많은 충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원장스님과 부실장 스님들 덕분에 선거가 원만히 끝났다”며 “교구를 화합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경스님 / 마곡사 주지
(아마 6교구 모든 스님이 마곡사가 더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끌어달라고 아마 3번 째 해주신 것 같습니다. 최대한 노력해서 우리 마곡사가 좀 더 발전적이고 또 교구가 화합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추진하겠습니다.) 

원경스님은 교구 발전을 위해 선·명상 수련 체험관과 금어원, 교구 다비장, 노비구ㆍ비구니 수행관 건립 등 다양한 불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구 수행관은 불사를 마무리했으며 비구니 수행관 건립도 하루빨리 끝내 노스님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특히 스님들의 복지 향상에도 진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스님들의 수행비 지급 확대는 물론, 수좌 스님에게 수행비를 지급하고, 학인 스님들의 장학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마곡사의 백범 김구 선생 올레길도 새롭게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원경스님 / 마곡사 주지
(우리 김구 선생의 발자취뿐만 아니라 우리 마곡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강점을 살려서 홍보하고 또 개발해서 산림과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와 도와 노력해서 좋은 길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앞서 원경스님은 종단의 최대 현안인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으로 10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원경스님이 마곡사 주지 3선에 성공하면서 교구 화합은 물론, 발전을 위해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