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가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천일기도를 입재한 지 900일을 맞았습니다. 900일 회향법회에서 법사 종천스님은 기도 삼매에 들어 지혜를 찾고 성성적적한 삶을 살길 당부했습니다. 안홍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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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19년 4월, 불국사는 분황사 모전석탑 사리 4과와 황룡사 구층목탑 사리 5과, 감은사 서석탑 사리 1과가 모셔진 경내 무설전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천일기도에 들어갔습니다.

100일마다 법회를 열었고, 9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불자들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며 신심을 다지고, 기도에 매진했습니다.

지난 10일, 불국사가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천일기도 법회’ 중 900일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종천스님 / 불국사 총무국장
(기도 삼매를 통해서 자기 수행으로 삼는 것이 올바른 기도 방법이다. 첫 번째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음을 흐트러 뜨리지 않고 한 대상에 정신을 집중해서 마음이 흐트러 지지 않게 한 곳에 모으는 것입니다.)

이날 회향법회의 법사인 종천스님은 기도 삼매 들어 지혜를 찾아 고요한 마음에 평화를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스님은 성성적적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사부대중을 향해 거듭 당부했습니다.

종천스님 / 불국사 총무국장
(자기가 자기 자신에게 타이르고 대답하고 하면서 항상 성성적적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항상 그 상태는 내 마음에 항상 평화롭고 고요하고 행복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는 겁니다.)

사부대중은 진정한 기도를 이어나가겠다는 초발심을 다졌습니다.

천년의 시간 동안 영롱한 빛을 지켜온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천일기도.

오는 12월 29일 회향까지 100일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BTN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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