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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달라이라마 기록 저장 센터 건립 추진

[앵커] 

뉴욕에 역대 달라이라마들에 관한 모든 기록을 저장하고 티베트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센터가 건립됩니다. 중국에는 버림받은 동물들을 거두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스님이 화제입니다. 세계불교 소식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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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뉴욕 이타카 남걀사원은 지난 18일 달라이라마 도서관·학습센터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858 평방미터 부지에 도서관을 건설하기 위해 5백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펀드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서관은 뉴욕에 건립되며, 나중에 건설될 예정인 달라이라마 박물관을 포함한 시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2층으로 된 건물에는 전시 공간, 강당, 독서실, 사무실, 창고를 갖추고 티베트 문화와 종교사, 불교와 과학의 관계를 연구하는 시설도 겸하게 됩니다.

사원 측은 도서관이 14명의 역대 달라이라마의 아카이브 역할과 함께 전 세계의 영적 지도자와 학생, 연구자들의 학습 공간으로도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습 센터에서는 세미나, 명상 수업 등의 다양한 강좌를 무료 혹은 낮은 가격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할 방침입니다.

남걀사원 주지 텐진 최상 스님은 “포용과 감사함이라는 가치의 실현을 상징하는 이 시설을 현실화하는 데 대중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모든 형태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즈시안스님은 1993년부터 주인 없는 강아지를 구조해 무려 8천마리나 보살핀 것으로 유명합니다.

농장에서 태어나 자란 스님은 동물들과 가까운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반려 동물 시장도 커졌지만, 그만큼 버려지는 동물들도 많아졌습니다.

스님은 중국인들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동물을 키우다가 버린다며, 자신이 구하지 않으면 동물들이 확실히 죽기 때문에 이 일을 그만둘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물들 중 일부는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다친 경우도 있어 스님은 부족한 수의학 지식을 동원해 직접 동물을 치료하고 보살폈습니다.

스님이 구조한 동물들은 전 세계의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되거나 사원과 보호소에 그대로 머무르기도 합니다.

즈시안스님은 “불자는 불상 앞에서 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뭇 생명과 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희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강조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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