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열고 제5대 교구장에 인천 법명사 회주 선일스님을 단독으로 추천했습니다.

선일스님은 종단의 심의 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임명절차를 거치면 오는 7월 24일부터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선일스님은 1977년 운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95년 범어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특별비구계를 받았습니다.

해군 대위 군승 출신으로 군종교구 부교구장을 8년 동안 맡아오며 군 포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선일스님/군종특별교구장 후보ㆍ인천 법명사 회주(전화인터뷰)
(종단의 스님들이 나를 추천하고 우리 군법사 스님들이 나를 추천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들의 기대만큼 내가 할 수 있을지 내 능력으로...하여간 일하라고 맡겨 놓았으니까 열심히 한 번 해봐야죠.)

선일스님은 인천불교총연합회장과 세계불교성지보전협회장, 국무총리실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청소년교화연합회장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인천본부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선일스님은 군종교구 숙원사업인 육해공 삼군본부 영외법당 계룡대 호국홍제사 건립불사의 원만 회향도 이끌어야 하는 중책도 맡게 됐습니다.

호국홍제사는 계룡시 신도안면 일대 만 삼천 평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선일스님/군종특별교구장 후보ㆍ인천 법명사 회주(전화인터뷰)
(같이 군법사로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다 알기 때문에 전방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생각들을 현역들이 지금 고생을 하는데 그걸 뒷바라지 잘해주고 보듬어 주겠습니다.)

군종교구장 혜자스님은 코로나 종식으로 다시 활발하게 군포교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혜자스님/조계종군종특별교구 군종교구장 
(머지않아 코로나도 종식돼서 이제 우리 불자들이 더욱 더 신행활동을 할 수 있는데 자유롭게 사찰들에 왕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 기획실장 삼혜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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