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합과혁신위원회가 빠른 시대변화 속에서 한국불교와 종단의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화합과혁신위는 오늘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와 정책팀이 다음 달 20일 연석 워크숍을 열기로 결의했습니다. 

‘한국불교 그랜드디자인을 구상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불교 혁신을 위한 핵심 의제를 선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어 9월 중에는 전체 워크숍을 열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한국불교와 종단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정념스님 / 조계종 화합과혁신위원회 위원장 
(세계 문명과 한국사회의 변동 또 그 속에서 과연 종교의 역할 또 우리 불교의 역할은 과연 시대와 한국사회를 위해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이런 미래 예측적인 관점을 가지고...)

화합과혁신위 또 핵심의제 추진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화합과혁신위는 먼저 상임위와 정책팀의 연석회의를 통해 핵심의제를 선정하고, 전체회의에서 이를 검토한 뒤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화합과혁신위 부위원장에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이 호선됐습니다. 

이와 함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종회의원 지우스님과 법원스님, 비구니 대현스님과 정관스님 등 9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도 꾸렸습니다.

정념스님 / 조계종 화합과혁신위원회 위원장 
(큰 그랜드 디자인 속에서 정말 미래에 부합되는 그런 패러다임 전환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이런 문제까지 아마 다시금 한 번 살피고 고민해 가야하는 이런 화합과혁신위원회의 그런 과제가 주어졌다 생각합니다.)

화합과혁신위는 단순 논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으로 이어지는 종단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