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6교구본사 고운사가 고운사승려복지회를 구성하고 오늘 7월부터 고운사 재적 스님중 수행 정진하는 스님들을 대상으로 수행연금을 지급하기로 지난 11일 고운사종무회의에서 결의했습니다.
 

수행연금 지급 대상자는 고운사승려복지회 소위원회에서 심의해 44명으로 선정됐습니다.

고운사 재적 스님들 중에서 3급 이상의 스님들을 먼저 대상으로, 말사 주지 스님과 중앙교역직종무원은 제외하고 보편적 복지를 지향해 많은 대상자에게 지급하며, 기금의 모금에 우선하기보다는 조성된 기금의 한도안에서 가급적 빨리 시행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고운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고운사승려복지회를 구성하고, 재적승에 대한 승려복지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여러 가지 제도적 준비와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대상자를 어떻게 선정할지 등의 의견을 청취해 왔습니다.

한편 신도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고운사승려복지회 CMS 계좌 모연을 정초부터 시작해 불자들에게 홍보를 하고 고운사승려복지회 CMS 계좌를 개설해 지속적으로 모금처를 발굴해 더 많은 스님들에게 수행연금이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승려복지를 늦게 시행했지만 많은 스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기금조성에 도움을 주신 스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불자들에게 홍보해 수행자를 위한 복전인 고운사승려복지회 CMS 계좌 모연에 많이 이들이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황성한  iyctv@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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