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가란 무엇일까요? 출가하면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이제 막 출가한 조계종 기본교육기관 스님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는데요,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교육원이 2016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 번 출가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 흐름에 불교계는 물론 일반인이 출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환기하고 공유하기 위해섭니다.

서봉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다양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해 불교계를 비롯한 일반 사회가 출가와 관련한 의견과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고 출품한 작품을 통해 출가에 대한 이해와 교육의 장을 마련해 시대 흐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행자 이야기, 승가대나 사찰 홍보 등 출가와 수행생활을 주제로 광고와 플래쉬,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애니매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5분 이내의 영상물을 제작하면 됩니다.

기본교육기관이나 전문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스님들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서봉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특히 청소년들이 사찰과 출가생활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막연한 마음을 갖고 있어 한 발 다가서서 재미있는 수행이야기, 일상 이야기 등을 담은 내용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현대 사회의 출가자 스님들의 일상은 보다 친근한 수행자의 길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염불과 토론, 외국어 등 각종 학인대회를 통해 상상하지 못했던 재능과 톡톡 튀는 감각을 선보였던 학인스님들이 수행과 공부, 운력과 포교 등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생생한 출가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표현해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상 다섯 작품과 가작 열 작품에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을 수여합니다.

수상작은 불교계는 물론 일반 사회에 출가에 대한 이해를 높일 교육,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공모작은 8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조계종 출가사이트와 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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