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림사는 지난 17일 미얀마 민주화 실현을 기원하는 5차 릴레이 기도법회를 봉행하고 민주화 항쟁으로 희생된 미얀마인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재한 미얀마 청년들을 위로했습니다.

미얀마 불교계의 불분명한 입장에 절망과 배신감을 느꼈다는 미얀마 청년들은 한국 정부와 불교계의 위로와 응원으로 투쟁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더불어 미얀마 현지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면서 저항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한 현실에 재한 미얀마인들의 활동은 제한적이라며 연대와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한편, 성림사는 이날 전국비구니회에 후원금 3백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릴레이 기도법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다음달 8일 회향과 함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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