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포교사회가 말레이시아에서 선원을 운영하는 명안스님을 초청해 온라인 영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영어법회를 지난 2월부터 비대면으로 재개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줌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 4월 법회에서는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행원선센터장 명안스님이 국내외 참석자들에게 ‘일상생활에서의 명상수행 적용법’을 강의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법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불자들과 불교 명상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법회에 참석해 명안스님의 법문을 들었습니다.

국제포교사회는 비대면 법회에서는 채팅방 등을 통해 스님에 대한 Q&A도 진행할 수 있어 기존의 대면 법회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법회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포교사회는 비대면 법회와 회의, 동영상 포교 교육을 통해 온라인 포교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쉽게 법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확장할 방침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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