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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대폭 축소..유네스코 등재 기념식

[앵커]

코로나19로 올해 연등회가 대폭 축소돼 진행됩니다. 다음 달 15일 조계사에서 연등회 유네스코 기념식과 연등법회가 봉행되는데요, 조계사 주변을 도는 연등행렬이 간소하게 진행됩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연등회.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연등회가 올해는 대폭 축소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불교계가 선제적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심스님 / 조계종 문화부장 
(대형 연등행렬을 이번에도 하지 못하니까 집집마다 가정에서 등을 하나 밝히자. 또 연등회가 인류무형유산에 작년에 등재되지 않았습니까. 기념하는 의미와 또 희망과 치유의 의미로...)

서울 도심 속을 환하게 밝히는 형형색색의 연등은 볼 수 없지만, 다음 달 15일 조계사에서 연등회 유네스코 기념식과 연등법회가 열립니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되며 국민과 함께 연등회의 유네스코 등재 기쁨을 나누고, 그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법회 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조계사 주변을 도는 연등행렬이 간소하게 이어집니다.

행사에 참여할 수 없는 불자들을 위해 BTN불교TV가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현장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입니다.

전통문화마당은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해 등과 지화 만들기, 사찰음식, 명상  등 전통 체험을 유튜브에 게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8일에는 서울 시청 앞에서 봉축 점등식이 열리는데, 올해 봉축 장엄등은 백제문화의 정수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형상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14일부터 23일까지 조계사와 봉은사, 청계천 등에서 전통등과 장엄등도 전시됩니다.

오심스님 / 조계종 문화부장 
(작은 불빛 하나가 천년의 어둠을 밝힐 수 있다는 그런 것이 또 연등회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어두운 시기에 밝은 등불을 밝혀서 우울하고 침울한 마음을 밝은 마음으로...)

부처님오신날 행사는 대폭 축소됐지만, 각 지역과 사찰에서는 저마다의 자리에서 연등을 밝히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방침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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