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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스님 가사ㆍ발우 화정스님에게 전해

〔앵커〕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불심 도문 대종사가 용성스님의 가사와 발우를 화정스님에게 전했습니다. 명법사는 역대 78명의 전등조사를 그린 탱화를 점안했습니다. 하경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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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석가여래 부촉법 제70세인 불심도문 대종사는 어제 평택 명법사에서 회주 화정스님에게 용성스님의 발우와 가사를 전했습니다.

불심도문 대종사는 석가여래가 용녀에게 수기를 준 이후 비구니에게 부촉한 것은 희유한 일이라며 눈 밝은 화정스님의 공덕을 찬탄했습니다.

불심 도문 대종사/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용성조사님께서 비구든 비구니든 안목이 투철한 이는 정법안장을 받아야 된다. 부처님을 찬탄하고 부처님의 제자 정법안장, 역대전등을 찬탄한 공덕으로써 이 법을 잇게 되고 이 법이 이어지도록 하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됐습니다.)

1965년 17세에 명법사에서 출가한 화정스님은 내원사와 석남사에서 안거 수행을 했습니다.

1975년 문수암에서 3년 결사로 오온개공의 이치를 깨달은 화정스님은 수덕사 방장 원담스님과의 법거량으로 인가를 받아 보림했습니다.

선과 교의 이사에 걸림이 없던 화정스님은 1999년 법장사 불사를 회향하고 종단 발전과 남북 평화의 디딤돌을 놨습니다.

불심도문 대종사에게 두 번째 오도를 인가받은 화정스님은 부촉을 3년간 피해왔다고 밝히면서 인연을 더 이상 피하지 못해 이날 가사와 발우를 전수받았습니다.

화정스님은 명법사 불자 모두가 석가여래의 부촉을 받은 71조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장당 화정스님/명법사 회주
(여러분들이 무위의 세계를, 우리 큰스님이 이 땅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오신 그 뜻을 이제 알아들으셨기 때문에 오늘 제가 큰스님을 모시고 법을 받게 됐습니다.)

명법사는 이날 부촉법회에 앞서 역대 78명의 전등조사를 그린 탱화를 점안했습니다.

화정스님은 기도와 불사로 무위의 내일을 펼쳐나가겠다며 스스로 향기를 품어 주변을 맑히는 관세음보살을 서원했습니다.

법장당 화정스님/명법사 회주
(상대에게 감사함을 전달하면 아주 친숙해집니다. 아주 힘들 때 함께 하면 잊지를 못합니다. 앞으로 그렇게 세상을 향해서 발원을 합니다.)

용성조사의 유훈이 도문 대종사를 거쳐 화정스님에게 이어지며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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