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포교
연이은 아동학대사건..가족 역할 중요

〔앵커〕

정인이 사건 등 연이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불교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국회와 정부는 지난해 10월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하고 올해 1월에는 ‘현장 중심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발 빠르게 대처했지만 정책들이 행위자 처벌과 피해아동 분리가 주를 이뤄 학대피해아동의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불교계에서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어떤 방지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한 어린이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10여 년 이상 아이들을 지도해 온 한 보육교사는 학대사건 해결을 위해 가족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대부분 아동학대 사건은 가족의 위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가족 기능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홍정미/영등포구민회관어린이집 보육교사
(부모님과 같이 이 부분이 발생됐을 때 어떻게 지도를 하면 좋을지, 가정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해결점을 찾아서 저희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일간 보육할 때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보육교사들은 매일 아이들이 등원을 할 때마다 몸 상태를 체크하고 아이와 부모의 감정의 상태를 읽어내려 노력을 합니다.

홍정미/영등포구민회관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학대사건은 어린이집에서도 일어나긴 하지만 가정에서 일어나는 부분이 더 많이 커요. 그래서 저희도 아침에 아이들이 등원을 하면 미연에 사고방지 차원에서 먼저 아이들 얼굴이나 몸 상태를 전날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해요.)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학대사건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장과 보육교사들은 원내 cctv를 돌려보며 오해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류미아 어린이집원장협의회장은 보육교사들의 다양한 개인적 상황과 근무 여건에 따라 아동학대 사건발생 확률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관리자들이 보육교사들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미아/어린이집원장협의회장․영등포구민회관어린이집 원장
(선생님들한테 그 휴게시간에 잠시나마 짧은 시간이지만 어린이집 교실에 있는 것보단 잠깐씩 바람을 쐬러 어린이집 마당이라도 나갔다 올 수 있도록 하면 선생님들이 일간 기분전환도 되고 환기가 되기 때문에 다음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시거든요.)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종사자들은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오민지 2021-04-06 12:01:21

    모든 직장도 그렇지만 원장과 상사의 개념과 의식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런 어린이집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삭제

    • 류현아 2021-04-06 11:52:07

      아동을 국가와 사회가 전적 책임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라는 생각에 동감입니다 또한 교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신경써야한다는 의견도 절대 공감합니다
      정부에서도 정책만 남발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실질적 지원도 뒤따르면 좋겠습니다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