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어제 개관 20주년을 맞아 온라인 개관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시대 오프라인 복지에서 스마트 복지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정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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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저는 서울 노인 000입니다.>

65740명 회원들의 각자 이름에 고유한 색을 채워 넣는데 노력하고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

2001년 4월 문을 열어 어느덧 스무 살의 청년이 된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어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사회가 지금 요구하는 것이 비대면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노인의 일상을 변화시키려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노인복지 서비스를 좀 더 똑똑하게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복지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는 겁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보건복지부에서도 서울노인복지센터의 20주년을 축하하며 시대의 중점사안이 되고 있는 노인 복지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성일/보건복지부 1차관
(또 다른 세상을 알고 새롭게 만들어 갈 노인을 지향하는 서울노인복지센터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보인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앞으로 서울에서 제일가는 복지센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센터장 희유스님은 어르신들의 삶에 문화가 물들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올해 14회째 서울노인영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영화제의 규모가 커지며 매년 최대 출품작 수가 경신되고 국외로도 저변이 넓어지며 국제영화제로 발돋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탑골미술관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르신들도 실버 도슨트로 역할을 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희유스님/서울노인복지센터장
(참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울고 웃고 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자유로운 만남 활기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어르신이 선배 시민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노인복지에 문화 복지를 물들이면서 문화를 향유하실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는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처님의 자비와 중생구제 원력으로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보내온 20년이 발전을 위한 단초가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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