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산사 주지 성본스님이 지난 25일 동국대일산병원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성본 스님은 “비구니 스님들의 건강한 수행을 위해 불교병원으로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더욱 발전되길 바라며 또 스님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불교병원이 많이 건립되었으면 한다”고 기부 뜻을 밝혔습니다.

권범선 병원장은 “그동안 불교요양병원과 요양원 건립에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스님들의 원력을 통해 점점 실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스님들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향산사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백용성스님이 1918년 창건한 사찰로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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