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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악영화제 불교 소재 단편영화 눈길

〔앵커〕

매년 불교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가 상영되는 영화제가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인데요. 다음 달 열리는 이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불교소재 영화를 윤호섭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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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캐나다 리치몬드 외곽에 위치한 대만 정토종 계열의 영암산사.

대중이 함께 공양게를 합송하고 공양을 시작하는 모습이 잔잔하게 이어집니다.

다음 달 열리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단편영화 ‘천국의 고속도로’의 한 장면입니다.

이 영화는 리치몬드 5번가를 중심으로 펼쳐진 수십 개의 종교시설과 생활상을 그리며, 다문화 공동체와 서로 다른 종교의 공존을 화두로 던집니다.

특별한 내레이션도, 등장인물의 대사도 없지만 불교와 가톨릭, 힌두교, 시크교 등이 공동체로서 각자의 믿음을 추구하는 모습을 호소력 있게 전합니다.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이를 본 한 청년이 자신도 극락에 데려가 달라며 쫓아가다 절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렇게 길을 잃은 청년에게 한 스님은 참된 부처를 찾아가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중국 슈에펑, 증지유안 감독이 연출한 ‘맨발의 붓다’입니다.

중국 둔황의 2000년 된 불교 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애니메이션으로, 속세의 문제를 초월하고 불교를 탐구하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마치 고대벽화처럼 시간에 의해 부식된 느낌을 주는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 그림자극 배우와 전통 음악가들이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들은 예매 후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와 울주군 자동차극장, 영화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진 / 울주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전화인터뷰)
(산악영화제라고 하면 산에 오르는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다룬 영화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티베트나 네팔이나 불교를 믿다보니까 매년 불교영화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화제는 산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한 10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공연과 클라이밍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됩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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