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사 템플스테이관 건립을 비롯해 올해 남북불교교류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다짐하고 있는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동력 만들기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능인사를 시작으로 후원 사찰과 회원 조직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인천 능인사가 민족공동체추진본부 1호 후원사찰 통일도량으로 명패를 걸었습니다.

인천 최초의 포교당으로 불교 불모지 인천에서 불교 거점 역할을 해온 능인사가 통일 전진기지로 새 역할을 부여받은 겁니다.

월우스님/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능인사는 1884년부터 일제강점기에도 인천의 큰 대들보 역할을 해왔던 사찰입니다. 1호 후원 사찰로 북측과 제일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서 아랫녘까지 조계종의 백만원력불사처럼 백만 후원조직을 만들어서... )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남북교류와 통일사업 기금 마련 1호 후원사찰로 인천 능인사와 오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인천 능인사 주지 지상스님이  민추본 동력의 마중물이 되길 가장 먼저 발원했습니다. 

후원사찰은 남북불교교류와 통일사업 기금마련은 물론 지역 불자들에게 민추본의 활동을 알리고 통일의식을 높이는 데 역할하게 됩니다.

서정욱/능인사 신도
(평화통일 1호 도량으로 민추본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민추본은 능인사를 시작으로 강진 무위사 등 전국 100여 사찰과 통일도량 협약을 진행하는 한편 오는 30일, 부산지역본부장 부산 원오사 주지 정관스님 취임을 시작으로 인천지역본부장 법명사 부루나포교원 회주 선일스님 취임식을 진행하는 등 지역본부 강화와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선일스님/인천 법명사 부루나포교원 회주
(북한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가장 가까운 인천에서 우리가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서 북한과 남한이 합치고 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준비를...) 

민추본은 남북 불교교류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는 한편 안정적인 재원 체계를 마련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통일의식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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