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윤의 극대화 보다는 나눔의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경제.

불교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과사회적경제가 종교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스님 연수교육.

스님 연수교육은 조계종 스님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불교와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며 교육원 연수교육 인증과정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됩니다.

사찰의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포교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정부의 사회적경제 지원정책과 연계해 사회공헌에 사찰이 기여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박흥영/사람과사회적경제 국장
(사찰에 그냥 계시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는데 기관을 하나, 단체를 운영해 보시면 ‘아 이게 운영이 필요하구나’. 이게 어떤 좋은 가치가 있고 선행이 있어도 그런 것을 조직을 통해서 운영이 돼야 하는 부분들을 아시게 됩니다.)

사람과사회적경제는 스님들에게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지속경영 가능한 모델들을 발굴해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코로나19와 기후위기에 대응해 녹색사찰 만들기 프로그램을 접목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종단의 사찰림 관리에 대한 관심과도 맞닿아 관련 프로그램이 활기를 띄었습니다.

박흥영/사람과사회적경제 국장 
(저희들이 작년에 10월달에 사찰림을 가지고 한 번 기획프로그램을 했었어요. 그때도 사찰이 가지고 있는 사찰림을 가지고 생명사상, 기후 그리고 힐링, 사찰 뒤로 나있는 오솔길을 따라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숲해설가와 합쳐서..)

올해 하반기에는 조계사와 봉은사 등에서 사회적기업들의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오픈 마켓 행사를 준비합니다. 

종교계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의 가장 큰 축제인 3대종교 공동행사 역시 하반기 진행됩니다.

올해는 천주교 주최로 진행되는데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가을쯤 온․오프라인 공동 진행할 계획입니다.

불교가 주최하는 내년은 코로나19가 극복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템플셰프 등 사회적경제의 성공 사업모델들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