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호계원장과 포교원장으로 각각 전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과 전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이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이번 선출은 오는 26일 호계원장 무상스님의 임기가 만료되고, 지난 14일 전 포교원장 지홍스님의 임기가 끝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원로회의 의원으로 추천된 심향사 주지 성오스님은 자격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특히 219회 정기회에서 이월됐던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정운스님의 징계 동의의 건도 상정됐으며 정운스님의 신상발언이 비공개로 진행된 이후 안건이 철회됐습니다.

호계원장 보광스님은 “호계원장으로서 모든 일에 공명정대하게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포교를 더욱 활성화하라는 종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며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며 많은 이들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전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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