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교육원 연수인증 승가결사체 봉덕사 담마브릿지가 코로나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해 온라인 명상 환경 마음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스님이 읽어주는 명상동화와 마음을 치유하는 만다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최승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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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찰도 차분한 주말을 맞이합니다.

범준스님 / 담마브릿지 진행자
(오늘 마음의 날씨가 꽃은 피었는데 조금 추워요?)
(네)

풀뿌리 전법단 조계종 승가결사체로 활동 중인 춘천 봉덕사 담마브릿지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명상, 환경, 마음학교 등 봄맞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5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담마브릿지는 스님이 읽어주는 명상동화, 건강한 밥상이야기, 건강을 위한 택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범준스님 / 담마브릿지 진행자
(프로그램 내용이 좋다고 학부모님들께서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즐거워하면서 참여를 잘 해줬던 것 같아요. 끝나고 나면 인성교육 동화책을 선물로 보내드리거든요. 그런 이벤트들이 있어 많은 아이들이 참여를 했던 것 같습니다)

‘행복으로 이끄는 다리’ 담마브릿지는 교육사업과 문화행사, 행복 증진 힐링프로그램, 환경을 위한 지구사랑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혜욱스님 / 봉덕사 주지
(비록 코로나가 종료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봄이니까 우리 친구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몸도 움직이고, 부처님 말씀도 듣고 또 중요한 환경에 대한 공부도 하고 그러다 보면 정말 좋은 시절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면 활동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 봉덕사 담마브릿지는 환경과 건강, 인성을 소재로 어린이와 불교를 잇는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BTN NEWS 최승한입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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