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올해 교계에선 ‘일제강점하 강제 징용자 유골 송환 문제’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에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전 기 호 위원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해 불교계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지관스님이 종단협 차원의 도움을 약속해 수년째 답보상태인 ‘유골송환 문제’의 해법 찾기가 올해 이뤄질지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불교계는 오래전부터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등을 통해 해마다 양국을 오가며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등을 벌여 왔으며, 유골송환문제와 관련해서도 징용 한인들의 유골이 대부분 일본의 사찰에 안치돼 있어 국내의 그 어는 기관보다 먼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한편 유골송환문제와 관련해 교계의 한 관계자는 “ 유골송환과 송환이후의 대책, 그리고 북한과의 문제 등 이 문제는 교계차원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전하며 “ 종교를 떠나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조속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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