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대법원의 선암사 판결에 대해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왜곡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은 오늘 성명서를 통해 선암사 차 체험관 철거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 판결은 1700년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외면한 시대착오적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암사에 대한 실체는 물론 해방 이후 내세운 정화운동 정신을 부정한 행위이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역사상 최악의 판결로 규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법원의 상식이하 판결을 강력히 규탄하고 사법부를 향한 국민적 기대와 신뢰를 실추시킨 김상환 대법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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