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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지화로 장엄한 불교결혼식 열려

〔앵커〕

천태종 부산 광명사에서 불교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결혼식은 유네스코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장엄 전통지화부문 이수자 석용스님이 지화를 장엄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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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천태종 부산 광명사.

원통보전 계단과 마당에 종이로 만든 꽃, 지화가 만발합니다.

지난 23일 광명사 원통보전에서 부처님께 백년가약을 약속하는 불교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신랑, 신부는 부처님 전에 꽃 공양을 올리고 결혼서원을 통해 부처님 지혜와 광명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길 다짐했습니다.

주례법사를 맡은 광명사 주지 춘광스님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행복한 삶을 사는 부부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춘광스님 / 천태종 부산 광명사 주지
(오늘 결혼식이 부처님의 도량에서 하는 만큼 부처님 가르침을 잘 따라서 삶을 정제한다면 아주 멋있는, 백년해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장애가 없이, 탄탄대로로 갈 수 있는, 행복의 길로 갈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돼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결혼식은 춘광스님의 제자이자 유네스코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장엄 전통지화부문 이수자 석용스님이 지화를 장엄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난 2017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3호 지화장으로 인정받은 석용스님은 범패 인간문화재였던 권수근스님의 맥을 이었습니다.

석용스님은 “생화를 꺾어 살생을 하지 않아도 지화를 통해 장엄할 수 있다”며 지화의 아름다움과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랐습니다.

석용스님 /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3호 지화장 기능보유자
(새롭게 이어가는 인연이 많은 생명을 꺾고 (인연을) 이어가는 것보다도 지금의 전통 지화를 장엄하면서 백년해로, 천년해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불교 전통 지화를 혼례를 통해 새롭게 복원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지화 장엄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 전성원, 윤정 불자도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불제자로 열심히 살아가길 다짐했습니다.

전성원·윤정 / 신랑·신부
(전통 혼례를 할 수 있도록 주지 스님과 지화를 장엄해주신 석용스님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저희 청년불자가 잘 살아서 앞으로 저희 종단과 (불교를) 위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살겠습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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