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과 부회장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총무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등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원행스님은 탐방객 감소 등 코로나19에 따른 교구 운영의 어려움을 염려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코로나 때문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살림이 어려울 텐데 교구를 이끄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경우스님은 예년에 비해 탐방객이 30퍼센트 가까이 줄었지만 종단 지침에 따라 잘 대응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경우스님/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선운사 주지) 
(예년에 비해 30퍼센트 가까이 탐방객이 줄었습니다. 저희들만 어렵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살림을 잘 아껴서 살겠습니다.)
 
원행스님은 모두 함께 이겨내야 할 어려움이라며 슬기롭게 대응하자고 격려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힘을 합쳐서 겪어야 하는 일이니까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잘 극복하도록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이 잘 협조 부탁드립니다.)

경우스님은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문화재 사찰을 위해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불사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부에 정책을 제안해 준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경우스님/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선운사 주지) 
(자부담 문제라든지 문화재 관리원 예산 지원이라든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인사 드립니다.)

원행스님은 부실장 스님과 종무원 노력에 따른 성과라며 본사 운여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조계종은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전국 문화재 사찰을 위해 문화재 관리 인건비 등에 지원할 예산을 비롯해 전통사찰 보수정비와 방재시스템 구축 등에 필요한 자부담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정부의 올해 불교계 예산안에서 95억여원 증액시킨바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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