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가 오늘 바이오캠퍼스 상영바이오관 8층에서 신임 의료원장을 비롯해 일산병원장, 의료원 기획처 경영관리실장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신임 의료원장에 채석래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일산병원장에 권범선 재활의학과 교수가 각각 임용됐습니다.

의료원 기획처 신임 경영관리실장에는 동대 분당한방병원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김민호 일산병원 행정처장이 임용됐습니다.

동국대학교는 이번 인사를 위해 외부인사를 영입해 인사위원 5명이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확진자가 발생하는 일 없이 병원을 잘 이끌어준 조성민 의료원장 이하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성우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너무나도 수고 많으셨고 특히 어려운 시기 저희들보다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 쉬게 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임명을 해서 또 이분들이 노하우를 전수해서 더 발전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성우스님은 또 이번 인사이동으로 인사적체도 해소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채석래 신임 의료원장에게 친절에 대한 교육시스템도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이 과분할 정도의 친절함을 받게 된다면 일하는 직원들도 친절로 보답 받는다는 겁니다.

성우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여러분들께서도 환자들이 오시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정말로 존경스럽게 인사를 할 수 있는 그런 교육 시스템을 앞으로 새 의료원장님께서 세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의료원장과 병원장의 임기는 모두 2년으로 채석래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28일부터, 권범선 일산병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됩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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