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종합복지관 4층 종로마루홀.

각 언론매체 기자들이 영상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온라인 기자회견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겁니다.

관장 정관스님은 지난해 신년기자회견을 미뤘지만 올해는 사업 계획에 대해 기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관스님은 올해 주요 목표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시대 미래경쟁에 뒤처지지 않도록 실버세대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정관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디지털 취약 노인 정보접근성 강화입니다. 설문지를 돌려서 어르신들께 받은 결과 많은 어르신들이 유튜브를 하고 계셨고 인터넷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하고 싶은데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을 작년에 1:1로 맞춤형 교육을 해드렸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이용자치위원회를 신설해 9명의 위원들을 뽑습니다.

이용자 스스로가 복지관의 주인이 돼 문제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겁니다.

주력사업들도 경쟁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종로&장금이’는 장류상품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런칭하고 전통장 체험키트 출시와 레시피 북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플러스카페’도 가치기반 소비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노인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고 올해 4호점 개설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정관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직접 저희들이 임대료에 대해서 종로구청에서부터 먼저 착한 소비자 착한 기업, 상공인 등 그런 부분을 좀 실천해 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드려서 저희들이 이번에 어르신들이 들어가서 하고 있는 공간이 무료입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종로의품격’도 노인복지 관련 영상들을 주2회 이상 올리고 있습니다.

복지관 직원들은 비대면 서비스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올해 지역사회 노인복지서비스 전달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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