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서울과 경주캠퍼스가 오늘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린 제334회 이사회에서 올해 중점 사업을 보고했습니다.

서울캠퍼스는 “코로나19로 대학 풍토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학 입학 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생 눈높이와 4차 산업시대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입니다.

동대입구역 혜화문 인근에 신축 예정인 로터스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윤성이 / 동국대 서울캠퍼스 총장
(대학 혁신의 2021년도를 대학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그 대학 혁신을 위해서 하나하나 준비해 가는 그런 새해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주캠퍼스는 “대학입학 급감 등 지방대의 존립 위기는 현실화 되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학사구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등, 자유, 미래, 신설 분야 등의 형태를 통해 학사구조를 개편한다는 것입니다.

미래 수요와 관련해서는 지역산업과 연계해 미래자동차융합 분야를 입학정원이 없는 융합학과로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영경 /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동국의 또 다른 100년은 불교 앞으로의 1000년과 같이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거기서 나름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작년부터 학사구조 개편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집행부는 학사구조 개편을 객관적으로 잘 진행하도록 열심히 했고요.)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은 법인 발전기금으로 5천만 원을 전달하며 “동국대 발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성우스님 / 동국대 이사장
(명절 잘 보내시고 또 학교와 종단 발전을 위해서 이사회와 교직원 분들께서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조성민 동국대 의료원장의 후임으로 5대와 7대 일산병원장을 역임했던 채석래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보 도=이석호 기자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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