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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상월선원 해제 1주년..다음 달 착공

〔앵커〕

내일은 상월선원 동안거 천막결사가 해제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년이 지났지만 결사에 참여했던 스님들은 지금도 당시의 원력을 되새기고 있었는데요. 이를 기리기라도 하듯 상월선원이 다음 달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호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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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불교 중흥과 수행문화 확산을 발원하며 2019년 동안거에 허허벌판 천막 빗장을 걸어 잠그고 3개월간 정진한 아홉 스님.

혹독한 추위가 지나가고 지난해 2월 7일 굳게 닫힌 문이 열린 상월선원에서는 머리카락과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란 수행자들이 인사를 올렸습니다.

진제 법원 대종사/ 조계종 종정예하(지난해 2월 7일)
(금일 모든 대중과 정여무정들은 아홉 분의 진면목을 아시겠습니까? 이제부터 문을 활짝 열고 광도중생에 다 같이 매진합시다.)

동안거 해제 후 상월결사의 원력을 잇는 자비순례를 비롯해 학술대회까지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은산철벽을 부수기 위해 하루 한 끼만 공양하며 무문관 정진에 나선 아홉 스님의 이야기는 영화와 다큐로 제작돼 많은 불자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당시 천막 아래에서 묵언하고 잠을 줄여가며 정진한 스님들은 지금도 그때를 기억하며 수행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각스님 / 상월선원 천막결사 입승(전화인터뷰)
(이제는 좀 더 진지하게 삶을 바라보게 되고 제 자신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다가가서 한시도 그때의 결사정신을 잊지 않고, 마음준비를 해가면서 새롭게 정진하고 되새기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는 아홉 스님들의 마음은 1년이 흐른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상월선원 천막이 자리했던 부지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신도시 포교도량 건립을 발원했던 많은 대중의 발원으로 위례 상월선원이 하남시 건축허가를 받아 다음 달 중 공사를 시작하게 된 겁니다.

복잡한 지역 상황으로 인해 대웅전과 일부 전각만 1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지만 신도시 포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산스님 / 상월선원 건립불사 총도감(전화인터뷰)
(코로나19로 인해서 사찰도 형편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점차적인 1차, 2차 불사를 하자... 부처님 법당을 먼저 짓는 부분설계를 해서 1차적으로 건축허가를 통과했습니다.)

BTN불교TV는 상월선원 동안거 천막결사 해제 1주년을 맞아 내일 오전 9시 30분 특집다큐 ‘한국불교 중흥의 새 역사 위례 상월선원 90일의 기록’을 방송합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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