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은 오늘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4가지 중점사항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개정된 종령에 따라 올해 대표이사와 상임이사 시스템에서 이사장과 대표이사 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원행스님은 이사장으로 선임되고, 새로 선임된 대표이사 직의 책임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재단의 산하시설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업무 직원을 증원합니다.

불교계에서는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권침해․아동학대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만큼 선제적인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유입니다.

사회복지 5개 영역의 자문위원회를 출범해 대내외 현장 의견 수렴으로 소통을 강화합니다. 

국제개발 협력 사업도 사업 운영체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장기적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역량을 키울 계획입니다.

상임이사 보인스님은 장애인 의무고용도 사회 중요 이슈라며 함께 나아가는 불교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인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불교사회복지라는 것은 효율이 좀 떨어지더라도 그 떨어지는 효율을 누군가가 동반하는 파트너들이 같은 사회복지사들이 도와줘서라도 이게 더불어 가는 사회 아닌가...)

현장에서 운영지원사찰과 복지관의 미묘한 관계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갈등 소지도 줄이기 위해 설명회를 열 방침입니다.

보인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운영지원사찰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과도하거나 무리하거나 재정적인 압박을 하면 안 되거든요. 사찰 스님들이 한번 모여서 불교 사회복지 정확히 이해하시고 응해주기를 교육이라기보다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가면 뭐 개선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며 더 나은 복지 불국토 건설에 이바지 할 방침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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