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립 동국대 출신이자 KCC 창업주인 정상영 명예회장이 지난달 30일 별세했습니다.

독실한 불자로 알려진 고 정상영 명예회장은 1955년 동국대 법학과에 입학, 글로벌 화학기업을 일궈내며 평생에 걸쳐 145억 원을 모교에 기부하는 등 학교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동국대 개교 이래 개인 기부액 중 최대 규모로 지난 2014년에는 118억 원의 사재를 털어 고양캠퍼스에 ‘상영바이오관’을 건립하기도 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의 추모를 기리는 49재는 오는 5일,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봉행되며 동국대 측은 정각원 내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이 동 근 기자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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