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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불교계 최초 무인단말보시함 설치

〔앵커〕

서울 조계사가 불교계 최초로 무인단말 보시함을 설치했습니다. 일명 ‘키오스크 보시함’인데요. 누구나 손쉽게 비대면으로 보시할 수 있어 위축된 보시문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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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수많은 불자들을 위한 수행공간이자 교육공간인 서울 조계사 교육문화센터.

이곳 1층 로비에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인 단말기가 설치됐습니다.

귀여운 동자승 모형이 붙어있는 단말기 화면에는 승보공양을 비롯해 성역화 불사, 선원대중공양 등 다양한 보시 항목이 정리돼 있습니다.

한국불교 1번지 서울 조계사가 불교계 최초로 도입한 무인단말 보시 시스템, 일명 ‘키오스크 보시함’입니다.

비대면 문화 정착에 따른 보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키오스크 보시함은 누구나 간단하게 비대면으로 보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스탠딩>
조계사 교육문화센터 1층에는 보시다시피 몇 번의 터치만으로 보시가 가능한 무인단말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얼마나 손쉽게 보시할 수 있는지 직접 이용해보겠습니다.

보시하고 싶은 항목과 금액을 선택하고 결제하기 버튼을 누른 뒤 신용카드를 삽입하자 몇 초 뒤 결제가 완료됩니다.

보시 항목 선택부터 결제까지 걸린 시간은 10초 남짓.

키오스크 보시함 설치 이후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게 보시가 가능해지자 신도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윤미경 / 서울 은평구
(코로나19로 인해서 법당 참배가 참 어려운 시기에 가까운 데서 쉽게 비대면으로 보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편하고 좋아요.)

키오스크 보시함은 대부분 종무소에서 종무원이 직접 보시금을 받고 영수증을 발급하던 과정을 대신 간소하게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습니다.

현금과 카드 모두 납부 가능하며 즉시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어 사찰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소액인 천원부터 자유롭게 보시하고,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위축된 보시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학스님 / 조계사 신도국장
(비대면으로 언택트 기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자님들의 불안감도 해소시킬 수 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실현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계사는 키오스크 보시함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따라 향후 대웅전 앞에도 설치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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