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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부처님 성도재일 맞아 기념법회 봉행

보리수 아래에서 새벽 별빛을 바라보며 정각을 이룬 석가모니 부처님을 찬탄하는 음성공양이 법당에 울려 퍼집니다.

불제자들은 6년간의 고행을 뒤로 하고 마침내 선정에 든 부처님처럼 불퇴전의 발심으로 수행하겠다는 원력을 다집니다.

불교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성도재일을 맞아 서울 봉은사에서 봉행된 기념법회 현장입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한동안 비대면으로만 이어오던 법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오랜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모여 법당에서 대중의 온기를 느끼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법당 출입조차 할 수 없었던 지난 몇 주를 돌아보며 환희심을 냈습니다.

최은주 / 봉은사 신도회 사무총장
((법회에 대면으로 참여해서) 너무 황홀하고 좋았습니다. 법회를 하고 싶었는데 할 수도 없었고, 많은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고 마음 편히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봉은사의 성도재일 기념법회는 대중이 같은 공간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봉은국악합주단의 음성공양, 주지 원명스님의 법문만으로 법회는 회향했습니다.

법사로 나선 원명스님은 불교의 4대 명절 중 성도재일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고, 불자들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법문했습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성도절은 불자들이 우리도 부처님처럼 수행하고 깨달아 가고자 하는 발심을 불어넣는 그런 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봉은사 성도재일 법회는 대면뿐만 아니라 유튜브 중계가 함께 진행돼 사찰을 찾아오지 못하는 불자들에게도 신심을 불어넣었습니다.

봉은사는 앞으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방식으로 사찰의 주요 행사를 전할 계획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sonic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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