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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올해 연등회 개최에 강한 의지 "방법 다각적 검토"조계종 신년기자회견 "백만원력 결집불사 성과에 총력 다하는 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꽃은 피고 있다며 안으로는 종단안정과 한국불교 발전을 밖으로는 평화와 평등,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임기 3년차를 맞는 36대 집행부가 오늘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종단 운영기조와 주요계획을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BT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 오늘 신년기자회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희망은 피고 있다며 가장 먼저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언급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서 함께 해왔던 연등회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한국불교에 내재돼 있는 공동체 정신과 시대정신의 우수성을 전 세계가 인정한 것입니다. 국가와 불교계의 경사였습니다. ) 

그러면서 지난해 연등회를 전격 취소하고 법회를 중단하는 등 많은 희생과 불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한 사부대중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런 노력으로 불교가 가장 모범적인 종교로 평가 받게 됐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올해 주요사업으로 백만원력결집불사 경과를 자세히 소개하고 성과를 강조하며 총력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2021년은 종단 안정을 토대로 한국불교 발전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원만추진을 위해 종단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지난달 기공식을 봉행한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대웅전 불사는 내년 준공하고 코로나 상황에 따라 사부대중과 개원법회를 봉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과 광제사는 내년 준공을, 10.27법난 기념관은 부지 변경에 따른 적정성을 검토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불교요양원은 올해 추진위를 구성해 기본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는 올해 11월 착공하고 계룡대 호국 홍제사는 다음 달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은 주변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관계당국과 협의해 예경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행스님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겠다며 휴식과 치유공간으로 템플스테이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상황에도 연등회 가치와 등재를 기념할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며 올해 연등회 개최에 의지를 보였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수는 있겠지만 연등회에 담겨있는 공동체 정신과 시대정신을 효과적으로 알려내고 전 세계인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또 사회 현안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불교 사상과 시대정신을 담은 교재 개발에 노력하고 출가자 감소에 따른 교육기관 조정도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반세기만에 종단에서 최초로 출간하는 불교성전 편찬작업을 올해 마무리하고 다양하게 활용해 생활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이 실천되고 불자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임기 3년차를 맞는 조계종 36대 집행부는 올해 원행스님 핵심사업이자 원력이 담긴 백만원력 결집불사 성과에 역량을 집중하고 연등회 세계유산 등재를 기점으로 전통문화 보전과 계승, 세계화에 눈에 띄는 노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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