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이 탄자니아 보리가람대학생들의 미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하기 위한 준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이 지난 2016년 아프리카에 최초로 세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원예와 축산 등 1차 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3년제 기숙형 대학입니다.

국가자격과 현장학습 등 최소한의 비용을 제외하고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이 보리가람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에 들어갑니다.

학업에 열중하며 저마다의 미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박찬정 /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 
(많은 기자재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동안 큰일을 했지만 세심하게 또 많은 기자재들이 필요해서 부처님오신날을 기해서 저희들이 한국의 후원을 받아서 물품을 보내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업에 필요한 농기계와 컴퓨터, 빔 프로젝터 등 부족한 수업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영양가 있는 급식을 위한 주방시설을 확충하고, 기숙 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등 다양한 물품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수업 기자재 등 지원 물품을 컨테이너에 실어 해상 운송을 통해 올해 부처님오신날 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박찬정 /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 
(저희들이 장기적으로는 농업전문 관련 대학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와서 저희들이 한국의 선진 문물이라든지 한국의 고유 불교문화를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종합대학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기회가 닿는다면 종합대학을 만드는 게 저희들의 소원입니다.)

보리가람대학은 지난 5년 동안 졸업생 120여 명을 배출하고, 매년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등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동행은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하기 위한 준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리가람대학 지원 모금 캠페인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www.dreaminus.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 도=이석호 기자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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