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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7천억 국민 혈세 낭비하려는가"해인사역유치위, 중부내륙KTX 해인사역 입지 다시 검토하라

2028년 완공 예정인 남부내륙고속철도 김천, 거제 구간 합천역 입지를 두고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인사와 지역 주민은 접근성과 관광수요 등이 높은 해인사 인근 지역을 배제하고 곧 사라질지도 모를 역을 만들어 혈세를 낭비하게 될 것이라며 국토부 초안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진각스님/남부내륙고속철도 해인사역유치위원회 총도감
((사라진)제2의 함안역사가 될 것이 뻔합니다. 급격하게 노령화 되고 출산율은 떨어지고 초등학교가 거의 폐쇄될 지역에 도심을 개발한다고 한들 임북리 라는 곳이 그런 곳입니다. 10년 뒤 역사로써 제기능을 하겠습니까? )

서울에서 거제까지 3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김천과 거제를 잇는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걸음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접근성과 상징성이 높을 뿐 아니라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인사 인근 지역을 배제하고  차로 한 시간 떨어진 서산리와 임북리를 합천역사로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진각스님/남부내륙고속철도 해인사역유치위원회 총도감
(역사는 경제성이 고려돼야 하고 인근지역 이용률이 기본적으로 조사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합천읍역이 (서산리와 임북리) 잠정안으로 된 것은 합천과 해인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

서산리와 임북리 등 합천읍은 65세 인구가 37퍼센트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로 지자체 소멸 순위 4위에 지난해 출산인구도 50명이 되지 않는다며 10년 뒤 역사로 제역할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함안역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해인사역 추진위는 직접 발주한 입지선정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야로면에 해인사역이 들어설 경우 접근성과 효율성이 높아져 관광과 지역 경제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진각스님/남부내륙고속철도 해인사역유치위원회 총도감
(해인사역은 인근 거창읍 인구가 4만5천명입니다. 그리고 고령 IC에서는 5분 거리고 거창IC에서는 15분 거리입니다. 인근 달성 대구서부지역, 현풍 인구만 해도 30만에서 50만 정도로 저희가 추정하고 있는데 해인사역이 유치되면 대구서 지역도 동대구역을 이용하지 않게 됩니다.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리고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 

특히 해인사를 병기하겠다는 국토부 입장에 대해서는 역명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대규모 국책사업에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곳에 역사가 들어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인사역 추진위는 국토균형발전과 경남 서부내륙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등을 이유로 예비 타당성조사까지 면제하며 급하게 추진한 결과로 예비타당성 조사는 물론 환경영향평가와 지질조사 등을 다시 실시하고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 이해를 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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