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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불자 12월 말레이시아에 모여

〔앵커〕

세계여성불자들의 대회인 샤카디타 17차 대회가 ‘경계를 넘어선 불교여성’을 주제로 오는 12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됩니다. 회장 텐진 빠모스님은 국경과 종교를 초월한 공동의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세계 불자들을 초청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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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경을 초월해 인류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세계적 공동체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지구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전례없는 위기에 자비로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제17차 샤카디타대회가 ‘경계를 넘어선 불교여성, 종교와 종파간 소통, 상호의존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오는 12월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5일간 개최됩니다.

6월 개최예정이었던 17차 대회가 12월로 한 차례 연기됐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연기 없이 온ㆍ오프라인 개최도 염두에 두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샤카디타 인터네셔널 회장 텐진 빠모 스님은 지금이야말로 불교여성들의 리더십과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세계적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지혜와 자비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세계 불자들을 초청했습니다.

텐진 빠모 스님/샤카디타 인터네셔널 회장
(우리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위협을 포함한 전례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공동의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17차 사카디타 세계불교여성대회에서 우리는 불자 여성들이 어떻게 함께 일하고,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문제에 폭넓고 자비로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탐구할 것입니다.)

샤카디타 코리아도 대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5일 동안 진행되는 콘퍼런스에는 약 50편의 논문과 매일 20여 개의 워크샵이 열리는 것을 감안해 한국 참가자들의 논문과 워크샵, 영상 발표 제안서를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에서 세계여성불교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종교와 민족, 언어의 경계를 넘어 종교간의 대화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은수 교수/샤카디타 코리아 공동대표
(모든 종교는 다 평화와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세상에서 나타나는 것은 그 반대의 일이 나타난다고 달라이라마도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종교인들이 반성을 해야된다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종교간의 대화가 주제로 크게 부각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샤카디타 대회를 통해 티베트와 남방불교권의 비구니 승가 복원을 견인하고 있는 샤카디타 코리아는 코로나 속에서도 비대면 영어 강독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샤카디타 코리아의 정기적인 포럼과 활동을 알리는 소식지는 영문으로 번역해 전 세계 회원들에게 한국불교를 알리며 유대와 결속을 돈독히 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한울/샤카디타 코리아 사무국장
(많은 대면 활동을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대면으로 줌 수업이라든지, 포럼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활동을 모아서 저희가 석 달에 한번씩 소식지를 발행을 하고 있고요. 올해는 특히 다른 국제지부에 소식지를 보내려고 영문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1987년 30명의 참가자로 시작한 붓다의 딸들, 샤카디타 대회가 연인원 2천여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성장하며 다양한 전통의 승가와 재가 불교 여성의 소통을 통해 국제적 아젠다를 선도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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