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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도심 유일 전통사찰 흥륜사

〔앵커〕

지난 연말 인천 연수구에 있는 관음종 흥륜사가 전통사찰에 지정됐는데요, 도심에 유일하게 위치해 인천불교의 전법도량으로 역할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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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천 연수구 청량산 자락에 인천국제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바라보며 자리한 흥륜사.

대한불교 관음종 흥륜사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연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됐습니다.

인천지역 전통사찰로는 전등사와 보문사, 용궁사 등에 이어 9번째로 26년 만입니다.

특히 용궁사를 제외하곤 7개 사찰이 모두 강화에 위치해 있어 유일하게 도심에 위치해 의미가 남다릅니다.

법륜스님/흥륜사 주지
(신증 동국여지승람 제9권, 인천 도호부지와  1936년 일제시대 때 조사한 인천 고적조사에 보면 인천시 송도 청량산에 청량사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동안 인천에는 강화에만 전통사찰이 모여 있었어요. 다른 시군구에는 한 개도 전통사찰이 없는데, 이번에 흥륜사가 전통사찰이 되면서 시내에서도 가까이 접할 수 있어 의미가 큽니다. )

흥륜사의 역사는 고려 우왕 2년 나옹화상이 창건한 청량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사찰을 1927년 하진명스님이 재창건해 인명사로 이어지다 1966년 현재 법륜스님이 흥륜사로 중창하고 인천의 대표사찰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1927년 불모 문성화상이 조성한 높이 5미터의 미륵대불은 미술사적 의미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민초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희망을 주었던 문화사적 의미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격 뿐만 아니라 청량사 기와편과 묘법연화경 등 인천시문화재 7점과 아미타불도, 신중도, 청허집과 구운몽 등 1,000여점이 넘는 서적과 유물을 보유해 인천불교문화의 시대적 흐름과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는 역할도 인정받았습니다.

법륜스님/흥륜사 주지
(기와편, 부도, 석등 등이 있어요. 그런 것들이 이번에 문헌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고증이 되어서 문화재위원들이 심사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것으로 보입니다. )

1966년 10평 남짓의 쓰러져가던 흥륜사를 50여년간 불사를 통해 대웅전과 만불보전, 약사전과 지장전 등 인천을 대표하는 도량으로 일으켰습니다.

특히, 1982년 세계최초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청동석가대탑과 목조 천수천안관세음보살 탱화를 조성해 인천 불자들의 신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법륜스님/흥륜사 주지
(우리 전통문화재나 불교를 소개하는데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런 위치가 한국에는 많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사찰을 열린 사찰, 그리고 불교와 한국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이런 사찰로 앞으로 가꾸어 가고, 시민들과 더불어 함께 하는 열린 사찰로 가꾸고 싶어요. )

열린 도량으로 지역사회 공동체를 이끌며 유일한 도심 속 전통사찰로 인천불교의 전법도량으로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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