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축년 새해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한 각계에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정당대표, 종교대표 등과 온라인으로 실시한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 헌신과 노고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동자와 기업, 시민단체, 문화예술인 등에 이어 “화합과 희망의 불씨를 북돋아준 종교계까지 스스로 촛불이 돼 코로나의 어둠을 밝혀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신년인사회 주제에 맞춰 올해가 통합과 도약의 해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당부도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을 시작으로 사회안전망이 강화되고, 통합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K-방역뿐 아니라 빠른 경제회복, 발전된 민주주의 속에서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세계 모범국가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했습니다.

종교대표로 참여한 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원행스님은 종교계도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행스님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상생과 화합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희망으로 하나 되길 기원한다며 국민들이 위기에 지치지 않도록 종교계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년인사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친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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